엊그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의원은 약 두시간 동안의 만찬 회동이 끝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청년의 꿈’ 사이트를 통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약속했으며, 원 팀이 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회동이 끝난 후 두 사람 모두가 회동 결과에 만족하며, 정권교체의 단합된 원 팀으로서 향후 대선을 치루겠다는 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고 한다.
회동 당시 홍준표 의원의 2가지 조건(처가/국정)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는 태조 이방원(조선일보기사) 얘기까지 거론하며 처가비리에 대한 엄단의지 표명을 했으며, 그 후 윤 후보가 홍 의원에게 부탁할 것 없느냐란 제안에 대해 모두 재 차 질문을 하여 홍 의원이 종로와 대구 보궐선거에 대한 인재추천에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최재형 원장과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을 추천하여 윤 후보가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하고 권영세 선대본부장에게 전화 통화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김건희 씨에게 보고 후 처가 엄단 건으로 크게 깨지자 윤핵관들이 전략을 수정하여 김건희 씨가 권 모 의원에게 공천 요구로 프레임을 짜서 홍을 공격할 것을 지시했다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재형 원장은 김건희 씨가 권 모 의원에게 지시하여 따로 미팅 잡아서 홍 의원을 고립시키고 최 원장은 아무런 요구조건 없이 돕겠다는 워딩으로 홍 의원과 대비되는 기사가 보도된 이후 최 원장이 홍 의원에게 본인도 당했다며 사과 연락을 했다고 한다.
윤 후보는 항상 현장에서 말한 것과 나중에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우선 김건희 씨에게 보고하면 전부 수정해서 다시 윤핵관들에게 일일이 지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진다.
이러함에도 윤석열 후보와 윤핵관, 지지자들은 홍 의원 자신의 측근에 대해 밀실공천을 운운하며 오히려 적반하장의 된서리를 맞고 있는 꼴이지만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다.
이에 홍준표 의원의 정치적 용단에 의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대선 판 지각변동의 소용돌이가 휘몰아 칠 것 같기에 참으로 우려스럽다는 반응이다.
<저작권자 ⓒ 한국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