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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날카로운 도로표지판 모서리 둥글게 개선해야” 국민생각함 최우수 국민생각 선정

국민(3건)·행정기관(3건) 부문 올해의 우수생각 27일 시상식 개최

서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2/28 [08:21]

국민권익위, “날카로운 도로표지판 모서리 둥글게 개선해야” 국민생각함 최우수 국민생각 선정

국민(3건)·행정기관(3건) 부문 올해의 우수생각 27일 시상식 개최

서성호 기자 | 입력 : 2021/12/28 [08:21]

“도로표지판 모서리가 날카로워 태풍, 차량 추돌 시 위험할 수 있으니 둥글게 개선하자”라는 국민 제안이 올해의 국민생각함 최우수 생각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민생각함에 올라온 다양한 정책제안을 심사해 국민·행정기관 부문 각 3건을 선정하고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의 우수생각 시상식’을 개최했다.

 

▲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생각함에 올라온 다양한 정책제안을 심사해 국민·행정기관 부문 각 3건을 선정하고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의 우수생각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국민권익위원회)  ©



국민 부문 최우수상은 “현재 설치된 도로표지판은 모서리가 날카롭게 마감돼 태풍, 차량 추돌 등 사고 시 사람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으니 도로표지판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하거나 보호캡을 설치하자”라는 생각을 제안한 김화중 씨가 받았다.

 

우수상에는 “중증 장애아동은 나이가 들어도 실제 정신연령은 5~8세에 불과해 돌봄이 필요하니 모든 중증장애아 근로자의 육아휴직 시기를 아동 나이 만 18세까지로 확대하자”라는 이민정 씨와 “학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복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학교에 탈의실을 설치하자”라는 윤창인 학생이 선정됐다.

 

행정기관 부문 최우수상은 여성가족부가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국민생각함에서 국민의견을 수렴해 한부모 가족이 필요로 하는 자녀양육비 지원 확대,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조치 도입 등 실제 정책으로 연결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장애인이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불편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 방송통신위원회 ▴다자녀 가정이 공공시설 이용 시 ‘다둥e-카드’(모바일카드)앱으로 자격을 확인하고 감면받는 등의 서비스를 하는 경기도 양주시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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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국민의 생각을 반영한 정책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국민정책참여 포털인 국민생각함을 국민이 직접 정책형성에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이념을 구현하는 창구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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