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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여행] 인천시 중구 서해의 알프스 무의도 (4회):한국상인뉴스

[포토여행] 인천시 중구 서해의 알프스 무의도 (4회)

역사의 아픈 기억과 흔적이 남아있는 실미도

2021-07-03     한국상인뉴스 편집국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위치한 실미도는 영종도에서 무의대교를 지나 큰무리 마을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고개 하나를 넘으면 작은섬 실미도가 보인다.

 

실미도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684부대의 사건이 일어난 장소로 역사의 아픈 기억과 흔적이 밀물과 썰물 속에서 아직도 살아 움직이고 있다.

 

 

▲ 실미해변, 실미도 영화 촬영 가는 갈 표지석 (C) 한상진 기자

 

 

 

▲ 실미해변, 실미도 관광 안내도와 실미도 영화 스토리 판 (C) 한상진 기자

 

 

실미도 면적은 0.25 km², 둘레는 3 km이다. 하루에 2번 썰물이 되면 무의도와 갯벌이 연결되기 때문에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섬 대부분이 해발 고도 80m 이하의 낮은 야산으로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중간에 작은 오솔길 따라 영화 촬영지를 지나고 다시 해안을 따라 걸으면 다시 무의도로 돌아올 수 있다. 걸어서 1시간 정도면 섬 한바퀴를 다 돌아볼 수 있다

 

 

▲ 바다 썰물 시 실미도로 향해 걸어가는 있는 관광객들 (C) 한상진 기자



실미해변은 2km에 달하는 초승달 모양의 모래사장과 100여 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썰물이 되면 실미해변과 실미도 사이의 갯벌에는 아직도 낙지, 민챙이와 칠게, 고동 등이 살아 숨 쉬는 해양 생물을 만날 수 있다.

 

 

▲ 실미해변 언덕에서 바라본 실미도 (C) 한상진 기자

 

 

▲ 실미해변 썰물시 조개와 낙지를 잡고있는 관광객 (C) 한상진 기자



또한, 울창한 노송 숲을 사이에 두고 산림욕장과 텐트야영장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이나 친지 동료 등이 해변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매우 좋다.

 

특히 실미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절경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떼기가 쉽지 않아 시간 가는 줄을 모르다가 섬에 갇히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실미도 답사나 트레킹 시에는 썰물 때만 갯벌을 통해 걸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출발전 에 반드시 물 때를 SNS나 인근 해변 거주 상인들에게 꼭 확인 해야만 안전하게 나올 수 있다.

 

 

▲ 실미해수욕장 모래사장과 소나무 숲 (C) 한상진 기자

 

 

▲ 실미해수욕장 산림욕장과 텐트야영장 (C) 한상진 기자



▲ 실미해수욕장 산림욕장과 텐트야영장 (C) 한상진 기자

 

 

▲ 실미해변 기암괴석 모습들 (C) 한상진 기자

 


실미도 사건(實尾島事件)은 1971년 8월 23일 실미도에서 북한 침투작전 훈련을 받던 중 가혹한 대우를 견디지 못한 684부대원들이 무장 탈영해 인천을 경유하여 서울로 진입한 후 군·경과 교전을 벌이다가 숨진 사건을 말한다.

 

 

▲ 백동호 작가 소설 실미도 영화 장면 안내간판 포스터 (C) 한상진 기자





원본 기사 보기:위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