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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인건비에 이어 방역물품까지 횡령한 세방여행과 세방S&C':한국상인뉴스

'코로나 인건비에 이어 방역물품까지 횡령한 세방여행과 세방S&C'

- 역대 최악의 여행업 불황 속에 세방여행(본인), 세방S&C(동생) 따낸 계약만 1,246억원

- 세방S&C, 영등포구 생활치료센타 근무자 인건비 1인당 450만원씩 국고 횡령

- 세방여행, 생활치료센타 방역물품 빼돌려 이마트 본사,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방역 용역에 사용

2022-10-04     조용식 기자
  © 한국상인뉴스 편집국


[한국상인뉴스=조용식 기자] 최근 한국여행업협회장 소유 회사(세방여행)와 그 동생 회사(세방S&C)의 수의계약 논란이 된 가운데, 인건비 및 방역물품 횡령이 잇달아 밝혀지며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세방여행은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오창희)의 소유 회사이며, 세방S&C는 오창희 회장의 동생(오상희) 회사이다.

 

세방S&C는 2021년 서울 영등포구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근무자들 인건비를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승재 의원실은 세방S&C가 용역을 맡은 생활치료센터 근무자를 통해 해당업체가 1인당 인건비 450만원 이상을 빼돌린 것을 확인했다. 당시 세방S&C가 영등포구청에 청구한 대금내역서를 보면 11명 인원의 인건비가 9천1백만원으로 1인당 827만원으로 책정되었지만, 실제 근무자의 급여명세서를 보면 급여는 372만원이었다. 

 

  또한 세방여행이 용역을 맡은 생활치료센터 근무자를 통해서는 방역물품을 빼돌려  이마트 본사,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방역 용역 등에 사용한 것을 포착했다. 세방여행이 생활치료센터에 담당자들에게 방호복, 쉴드, 마스크, 장갑 등을 몰래 가지고 오라고 지시한 것이다.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국민 혈세가 코로나 근무자 인건비, 방역물품 횡령으로 사용됐다”며 “경찰과 검찰 조사를 통해 관련 업체들과 지자체들 대상으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