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인연합회, ‘2022년 대전지역상품전시회' 개최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 회장과 지역 회장단들이 개막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상인방송=조용식 기자]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상인연합회(회장 구범림)가 주관하는 ‘2022년 대전지역상품전시회’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대전시민공원에서 개최했다.

19일 열린 개막식은 이장우 대전시장, 구범림 대전상인연합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전국 광역시도 지회장, 지역 상인회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유공자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표창, 개막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전시회에 대전지역 17개 전통시장의 60개 점포가 참여하며, 지역 전통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전시 홍보부스와 지역 전통시장 음식 명인들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행사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대전 시민 가요제, 청소년 댄스경진대회, 경매쇼, 상인축하공연, 뉴트로 음악다방, 음악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하여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낸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지역상품전시회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전통시장 명품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및 서비스 고도화, 공동 배송시스템 확대, 주차장 조성 지원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전통시장은 대면 서비스로 상품을 사고 파는 장소이기에 아날로그 시대를 넘어 디지털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실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상인들 스스로 자구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구범림 회장은 "시장은 단순히 물건만 사고 파는 장소가 아니라 정이 넘치고 전통를 이어가는 곳이다"면서 "뜻 깊은 오늘의 이러한 행사를 통해 평소 많은 시민들이 지역 경제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아껴주시고 많이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는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