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인뉴스 편집국] 경북상인연합회(회장 정동식)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경북도 시군담당공무원 및 상인회원 120여명이 참여하는 경상북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28일 첫날 선진지 견학 출정식에 이어 경남지역 우수시장인 진주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을 방문한 뒤 삼천포 남일대리조트 호텔에서 전통시장을 넘어서 르네상스를 통한 전통시장 복합개발을 위한 주제로 교육이 이어졌다.

정동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시장은 물건만 사고 파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오늘의 이 자리가 여러분들이 전통시장의 주인이자 지역 경제의 최선봉이란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항상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고 부탁했다.

이날 워크숍 교육에서 변명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동식 회장과 곽주완 교수, 신창락 교수, 박상규가 지역사회적 경제공간으로서 전통시장의 과제 구현과 지역사회(마을공동체)와 전통시장의 발전 관계 정립, 전통시장의 다원적가치 구현을 위한 지역활성화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상호 토론이 진행됐다.

곽주완 교수는 전통시장이 사회적 공공재로서의 최적화 방안에 대해 시장 이용주체의 참여없는 시장 활성화의 문제점과 상인들의 고령화, 차별화되지 않는 상품, 전통시장의 비젼의 5가지 부재에 대한 문제점에 이어 신창락 교수와 박상규 교수는 유통산업발전법의 한시적 법을 대비한 지역상권법, 자율상권조합 설립 등의 주요내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