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특화시장 94일만에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김기웅 서천군수 "새로운 서천특화시장의 건립을 위한 앞으로의 여정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
[한국상인뉴스=조용식 기자] 지난 1월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해 시장의 영업이 중단됐던 충남 서천특화시장 인근 주차장 부지에 25일 임시특화시장을 94일만에 개장했다.
서천군은 25일 서천임시특화시장 개장식을 갖고 힘쎈 도약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천군(군수 김기웅)과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개장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장동혁 국회의원,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한 중앙부처 관계자,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정제의 충남상인연합회 회장, 추귀성 서울상인연합회 회장, 한두삼 강원도상인연합회, 복태만 전북상인연합회 회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정희 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충남도지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임시매장 건립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한아테크, ㈜플랜엠 등 임시특화시장 시공사와 상인, 군민 등 2.000여명도 임시특화시장의 새 출발을 함께 했으며, 개장식은 식전공연, 감사패 수여, 공식 영상 상영, 축하공연, 시장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픔을 딛고 힘쎄게 도약하는 서천특화시장'을 주제로 제작된 공식 영상은 올해 1월 화재발생 이후 진행된 건물 철거과정, 임시특화시장 공사과정, 화재 당시 군민과 상인들의 심경, 서천특화시장에 대한 희망을 담아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김기웅 군수는 "임시특화시장이 비록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화재피해 극복과 일상회복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서천특화시장의 건립을 위한 앞으로의 여정에 군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문을 연 임시특화시장은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361㎡ 규모에 막구조 2,700㎡, 조립식(모듈러) 1,589㎡로 조성됐다.
충남도는 피해 점포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과 생활안정자금 1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전국민들이 보내온 성금 32억5000만원은 총 206개 점포에 피해 정도에 따라 557만원부터 최대 3342만원까지 차등 지급했다.
이번 임시시장과 별도로 진행 중인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은 다음달까지 기획용역을 마친 후 실시설계를 거쳐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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