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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희망교육연대,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결렬 위기 '허기도 후보' 단독 후보 추대

조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2/18 [21:52]

경남희망교육연대,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결렬 위기 '허기도 후보' 단독 후보 추대

조용식 기자 | 입력 : 2022/02/18 [21:52]

  © 한국상인뉴스 편집국


130여개의 시민사회단체 연대로 구성된 경남희망교육연대는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까지 세 후보(김명용, 김상권, 최해범)가 경선참여 의사를 보내오지 않을 경우 허기도 후보를 단독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경남희망교육연대는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저녁 7시에 보수중도 교육감 예비후보들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김명용(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 허기도(전 경상남도 도의의 의장)(가나다 순) 후보, 김상권 후보 대리인, 최해범 후보 대리인이 참석했다. 

 

경남희망교육연대는 "여론조사 시 ‘전·현직을 막론한 대표직함을 사용한다,’는 내용에 동의한다는 문자를 경남희망연대 측에 보내줄 것을 김상권 후보와 최해범 후보에게 요청했다. 이에 최해범 후보는 동의한다는 문자를 보내왔지만, 김상권 후보는 문자를 보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남희망교육연대는 "단일화 협약서에 이미 사인한 김상권, 최해범 후보가 단일화기구의 단일화를 경선 참여의 조건으로 삼지 않겠다는 동의 문자를 경남희망교육연대 측에 보내줄 것을 두 후보에게 요청하였으며, 최해범 후보는 단일화 기구의 단일화를 먼저 요청하는 문자를 보내왔고, 김상권 후보는 아무 답변도 보내오지 않았다"밝혔다.    

 

또한 김명용, 허기도 후보와 경남희망교육연대가 경선 날짜 문제를 해결했더니, 직함 문제를 들고 나오고, 직함문제를 해결했더니 단일화 기구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후보들에게 더 이상은 끌려 다닐 수 없다는 생각에 공감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김명용 후보는 둘만 참여하는 경선에 대해서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경남희망교육연대는 2월 22일 화요일 저녁 6시까지 세 후보가 경선에 참여할지 결정할 기회를 주기로 하였다. 

 

허기도 후보는 2월 22일 화요일 저녁 7시까지 세 후보(김명용, 김상권, 최해범) 후보가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오지 않을 경우, 자신을 단독후보도 추대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경남희망교육연대는 이에 동의하고 허기도 후보는 내용에 담긴 서약서에 사인했다. 

 

경남희망교육연대는 지난 8개월 동안 후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단일화를 이루려고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1월 24일 협약식 전에 경선 룰을 거의 정하고 ‘직함’ 문제로 이견을 보여 서약서를 쓰지 못했던 후보들이 ‘대표직함’을 쓰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자, 이번에는 가장 최근에 생긴 기구인 미래교육22와의 단일화를 요구하면서 경선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경남희망교육연대는 "단일화 협약서에 사인을 한 후보들은 먼저 그 약속을 지키고 경남희망교육연대 안에서 모든 후보들이 경선을 치르는 것이 단일화 기구의 난립을 막고 보수·중도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경남희망교육연대는 "미래교육22와의 비공식 회담에서 스스로를 단일화기구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으며, 미래교육22는 특정후보들과 연계하여 경남희망교육연대의 경선일정을 훼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일화 기구라기보다는 단일화를 깨는 기구에 가깝다고 보인다"면서 "특히 이 단체는 김명용, 허기도 후보와는 지금까지 전혀 접촉한 적이 없음을 밝혀둔다"고 지적했다.

 

 

경남희망교육연대 

상임대표 원대연, 성기홍, 박두양, 손성국, 최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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