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식 회장 주재로 29일 서울 광장전통시장 박가네식당 3층에서 정기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상인뉴스 편집국] 전국상인연합회(중앙회장 정동식)는 29일 서울 광장전통시장 박가네에서 17개 광역시도 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2023년 업무보고와 지난2월 정기이사회 의결사항 보고에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김상목 상품권사업실 실장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발행지원에 관한 세부시행 및 세칙개정과 김기태 시장지원 과장의 2023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운영 TF팀 구성에 관한 설명과 유공자 포상에 관련하여 부연설명이 이어졌다. 

정동식 회장은 중기부 장관의 승인사항으로 되어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온누리상품권 발행지원'에 대해 지난 회기의 예산을 2023년에 집행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사진들 역시 판매 촉진비는 인구비례와 지역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차등화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김상목 실장은 "미연에 전국상인연합회와 이해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 이사님들이 지적하신 판매촉진비는 향후 공단에서 내부적으로 논의하여 전국상인연합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기태 과장이 오는 2023년 인천에서 개최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전국상인연합회와 인천시, 소진공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또"포상 역시 전국상인연합회의 추천을 적극 검토하여 조직의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박람회 포상은 훈포장 각 2점 대통령상 10점 등 93점이며, 최종 심사는 행안부에서 결정할 예정이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정기이사회 진행중 미국 백악관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안건에 대해 의결을 마치고 기타 토의사항에서 이명훈 이사가 수산대전 및 농축산물 환급행사를 비수기 대 진행할 것을 건의했으며, 한승주 유통위원장은 상인들의 수익향상과 홍보를 위해 홈쇼핑 T커머스사업에 관련하여 이사회에서 가부간의 결정을 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동식 회장은 관련 사업자와 이사들이 함께 일정을 잡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입장을 밝히고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지난 3월 4일 발생한 인천 현대시장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600만원의 성금을 인천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어 조용식 자문위원은 전국상인연합회의 조직역량강화와 위상강화 및 정보전달과 정부와 국회,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법과 제도개선에 의한 정책 등을 위해 한국상인신문 창간과 법인등록에 대한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